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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신 새 회사명 'KT'

한국통신이 11일 회사명을 KT로 바꿨다. 한국통신은 내년으로 예정된 완전 민영화에 대비, 민간기업과 글로벌 통신사업자 이미지에 적합한 회사명으로 KT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세계적 통신사업자들이 자국 국가 명칭에 텔레콤(Telecom)의 이니셜인 T를 조합한 AT&T, BT, FT, DT 등으로 표기하고 있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서다.

KT의 국문명칭은 '(주)케이티', 영문 명칭은 'KT Corporation (KT Corp)'으로 표기된다.

한국통신은 이와 함께 전국의 '전화국' 이름도 광역전화국은 '00지사'로, 그 외 전화국은 '00지점'으로 변경, 지난 1923년 경성중앙전화국 시절 최초로 사용한 '전화국' 명칭이 사라지게 됐다.

김지석 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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