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이 내년도 조강 생산량을 올해보다 약 30만t 줄어든 2천750만t으로 정했다. 이와 관련해 포철 관계자는 "내년 3월부터 6월까지 광양 1고로가 수리에 들어가고, 광양 2열연, 포항 2선재 공장에서도 합리화 공사가 예정돼 있어 감산이 불가피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포철은 조강 생산량 축소에 따른 수익성 저하를 만회하기 위해 도금제품, 석도강판, 스테인리스 강판 등 고부가강의 생산량을 최대로 늘리고 생산.판매.배송 체재 개선으로 재고를 21만t을 축소할 방침이다.
한편 세계 철강업계는 수요 부진에다 미국의 무역보복 등에 영향 받아 잇따라 감산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3·1절에 돌아보는 극우 기독교 출현 연대기
이낙연 "조기 대선 시, 민주당은 이재명 아닌 다른 인물 후보로 내야"
김세환 "아들 잘 부탁"…선관위, 면접위원까지 교체했다
野, '줄탄핵'으로 이득보나…장동혁 "친야성향 변호사 일감 의심, 혈세 4.6억 사용"
尹공약 '금호강 르네상스' 국비 확보 빨간불…2029년 완공 차질 불가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