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청은 구미공단의 산업구조 고도화 및 기술집약형 벤처기업 창업을 촉진키 위해 공단 내 100만평을 벤처기업 육성촉진지구로 지정해 달라고 중소기업청에 12일 신청했다.
벤처 촉진지구로 지정되면 입주 기업에 대해 각종 세제 혜택이 주어져 기술집약형 벤처기업의 창업 및 전자.컴퓨터.정보기기 업종 유치가 촉진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구미시청은 기대하고 있다. 시청은 촉진지구로 지정될 경우 그 핵심으로 1천500평 규모의 벤처 타운을 조성해 40여개 벤처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촉진지구 지정은 구미공단이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대량생산 체제여서 기술경쟁 시대 적응에 한계가 있고, 업체 생산품의 68.2%가 성숙기.쇠퇴기에 들어 제품 경쟁력 역시 크게 약화됨으로써 공단 공동화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관계자는 말했다.
벤처기업 육성 촉진지구 지정 여부는 중소기업청이 대학.연구기관.교통.통신.금융 등 제반 여건을 현지 실사한 뒤 결정된다.
구미.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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