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이 내년도 조강 생산량을 올해보다 약 30만t 줄어든 2천750만t으로 정했다. 이와 관련해 포철 관계자는 "내년 3월부터 6월까지 광양 1고로가 수리에 들어가고, 광양 2열연, 포항 2선재 공장에서도 합리화 공사가 예정돼 있어 감산이 불가피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포철은 조강 생산량 축소에 따른 수익성 저하를 만회하기 위해 도금제품, 석도강판, 스테인리스 강판 등 고부가강의 생산량을 최대로 늘리고 생산.판매.배송 체재 개선으로 재고를 21만t을 축소할 방침이다.
한편 세계 철강업계는 수요 부진에다 미국의 무역보복 등에 영향 받아 잇따라 감산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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