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이 자금 운용의 다양화와 안정적인 자금 운용처 발굴을 위해 프로젝트 파이낸싱, 리츠(REIT's), 벤처기업 발굴 등 투자금융업무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기업.조흥은행을 비롯한 시중은행들이 최근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은행의 주요한 수익원이 될 것으로 보고 기업들과 연대를 강화함에 따라 대구의 주요 투자금융시장들도 이들 은행들이 선점할지 모른다는 위기감 때문.
대구은행은 최근 투자업무 활성화를 위해 본점 여신심사분석팀내에 전문 심사역들로 구성된 '종합투자금융 전담반'을 설치했다.
신설된 전담반은 △기업 인수.합병.중개업무 △SOC 사업지원 및 프로젝트 파이낸싱 업무 △벤처기업에 대한 출자.전환사채 인수.출자전환 옵션부 대출 업무 △기타 투자업무와 관련된 사항 등 각종 투자금융업무를 전담.취급한다.
대구은행은 전담 조직 신설로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아파트 개발과 리츠 등의 부동산 개발 수요에 적극적인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은행은 현재 제2팔달로 건설사업, 범물-안심간 도로, 대구-부산간 고속도로 등 SOC 사업에 1천50억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5개의 벤처기업에 38억원을 직접 투자 형태로 지원하고 있다.
백영태 기업금융본부장은 "신설된 전담반은 현금 흐름 중심의 선진 심사기법과 체계적인 위험관리기법을 도입해 다양한 자금운용 수단 개발은 물론 새로운 수익원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정암기자 jeong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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