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산지역에 아파트 신축 경기가 조금씩 되살아 나고 있다.경산시청에 따르면 IMF사태 직후인 1998년 아파트 신축 사업 승인이 난 것은 단 한건도 없었고, 1999년엔 한 건, 작년엔 2건에 불과했다는 것.
그러나 이달들어 사동택지지구에 태왕아파트 1천15가구와 부영 임대아파트 1천360가구가 완공된 것을 시작으로 부영이 지난달 사동택지지구와 서부택지지구에 1천786가구 아파트 신축 사업을 승인받았다.
또 대한주택공사는 대평지구 택지개발과 함께 임대 668가구, 분양 618가구분에 대한 공사에 나섰고, 내년초쯤엔 경동주택이 임당택지지구내에 310가구분 신축을 승인받을 예정이다. 백천 택지지구에는 경북개발공사가 임대아파트 640가구 신축을 계획중이고, 부영은 서부 택지지구에 아파트를 더 짓기위해 1, 2블럭 부지를 추가 확보할 계획인것으로 알려졌다.
아파트 신축이 잇따르면서 그동안 빈 공간이 많았던 택지개발지구들도 새 손님맞이를 위해 주변 정비 작업이 한창이다.
한국토지공사 서부·백천개발지구 임공대 소장은 "건축 경기 부진으로 경산지역에 추진해온 택지개발지구의 분양이 저조했지만 올들어 공동주택 부지는 물론 단독, 근린생활시설 부지도 거의 분양됐다"고 말했다.
경산·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