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부총재 공개적 비판
0..13일 오후 대구파크호텔에서 열린 한나라당 경북도지부 송년의 밤 행사에서 이상배 도지부장이 대선 경선 참여를 선언한 박근혜 부총재를겨냥, '일부 부총재와 다선 의원들이 누워서 침뱉기'식 행동을 보이고 있다며 공개적으로 비판.
이 지부장은 "아직 대선이 1년이나 남았는데 경선을 선언해 당내 동요를 일으키고 있다"고 박 부총재를 비난한 뒤 "우리는 지난 대선에서누굴(이인제)찍으니 누가 되더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언급. 이 지부장은 또 "고향사람이 대통령이 되는 것은 좋지만 그럴 가능성이 없다"며"내년 대선에선 이회창 총재를 밀고 다음 번에 대구.경북의 영남후보를 내자"고 주장.
◈예산안 힘겨루기 전망
0..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류승백)가 13일 자정을 넘기는 진통 끝에 2002년도 대구시 예산안을 통과시켰으나 문희갑 시장이추진중인 역점 사업 예산의 상당부분을 전시.행사성 예산이라며 대폭 삭감해 추경안 편성을 두고 시와 한차례 힘겨루기가 이뤄질 전망.
시의회 관계자는 "야간경관 사업과 나무심기와 신천분수대 설치 등 국제대회를 앞두고 시가 추진하고 있는 도시 미관 사업 예산 대부분이지나칠 정도로 삭감됐다"며 "보는 시각에 따라 감정적으로도 비춰질 수 있어 당분간 시와 의회간의 관계가 껄끄러울 것 같다"고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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