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알랭 들롱 스크린 떠난다

올해 66세의 프랑스 영화배우 알랭 들롱이 13일 더 이상 영화에 출연하지 않을 것이라고 은퇴를 선언했다.

노배우 들롱은 이날 파리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과거 나는 내가 원할 때 원하는 사람과 원하는 모든 것을 할 기회를 가졌었다"면서 "이제 더 이상 영화를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정작 영화팬들에게는 무감각한 표정의 경찰 혹은 살인자 배역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미녀 여배우와 끊이지 않는 스캔들로도 유명하다.

43년 전 영화계에 입문한 들롱은 지금까지 85편의 영화에 출연했고, 이중 82편에서 주연을 맡았다. 또 24편의 영화를 직접 제작했으며, 2편의 영화에서 감독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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