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향 최석채(崔錫采.1917-1991) 선생의 10주기를 맞아 공덕비 건립이 추진된다.
매일신문사는 지난해 국제언론인협회로부터 '세계 언론자유 영웅 50인'에 선정된 고 최석채 선생을 유업을 기리기 위해 각계의 뜻을 모아 공덕비 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15일 오전 파크호텔에서 첫 모임을 가졌다.
추진위원회 구성은 문희갑 대구시장과 이의근 경북도지사가 고문을 맡았고, 박찬석 경북대 총장, 이상천 영남대 총장, 매일신문사 정재완 사장, 영남일보사 성낙오 사장, 대구MBC 신대근 사장, TBC대구방송 이길영사장, KBS대구총국 권혁부 총국장, 연합뉴스 조용철 대구지사장, 대구은행 김극년 행장, 21C 경북발전위원회 노진환 위원장, 박팔용 김천시장, 김천시의회 한시종 의장, 농협 경북지부 김장수 본부장, 새마을 경북도지부 김청환 회장, 자유총연맹 경북지부 최억만 회장, 바르게 살기운동 경북지부 박종수 회장, 경북생활체육협의회 황인철 회장(이상 무순)이 추진위원으로 위촉됐다.
추진위는 공덕비 건립기금 모금, 건립장소 물색등 구체적인 일정을 확정해 본격적인 건립 계획을 추진해 나갈방침이다.
경북 김천이 고향인 몽향 선생은 매일신문 편집국장과 주필(1955-59년), 조선일보 편집국장(1961년), 이사 겸 주필(1965-71년)을 지낸 한국의 대표적 언론인. 매일신문 주필 재직시 1955년 9월 '학도를 도구로 이용말라'는 제하의 사설로 필화를 겪었고, 3.15부정선거 직후 조선일보에 '국민이여 총궐기하자'는 사설로 4.19혁명의 불을 당기는 등 한국 언론계의 큰 별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한국신문편집인협회 회장, 아시아신문재단 한국위원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1981년부터 1987년까지 매일신문 명예회장으로 있으면서 '몽향칼럼'을 게재해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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