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아시아양궁선수권-단체전 금 대만에 헌납

제12회 아시아양궁선수권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한국여자가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놓쳤다.

김문정(한체대), 최은정(청원군청), 강현지(한국토지공사), 우송이(인일여고) 등이 나선 한국은 14일 홍콩에서 계속된 단체전에서 카자흐스탄을 241대213으로, 말레이시아를 233대229로 잇따라 꺾고 결승에 올랐으나 대만에 237대240으로 패해 은메달에 그쳤다.

이로써 한국여자는 개인전에서 우송이가 은메달을 딴 것을 포함,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 2개만 따는 사상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

세계최강으로 자타가 공인하고 있는 한국여자가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한 것은 처음있는 일이어서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국여자는 첫 출전이었던 제2회대회에 대표팀이 아닌 한체대가 출전하고서도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고 이후에도 한 번도 빠짐없이 단체전, 개인전 금메달을 독차지했었다.

한편 3, 4위전에서는 중국이 말레이시아를 240대219로 따돌리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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