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TV하이라이트

0..인간극장(KBS1 17일 오후 7시)=신부 조윤경과 신랑 용석정의 결혼식장. 취재진들이 빽빽하다. 1급 장애인 신부와 비장애인 신랑이라는 것만으로도 세상의 관심을 끈 것인데…. 부부가5년동안 살아온 14평 아파트에선 또 하루가 시작된다. 남편 용석정은 출근하기 전부터 동분서주 잠시도 쉴 틈이 없다. 국도 끓여 놓아야 하고, 아이의 우유도 먹여야 하고, 아내 화장실도데려가야만 한다. 남편이 출근함과 동시에 친정아버지가 집안으로 들어선다.

0..시사르포(MBC 17일 밤 10시55분)=주종산업인 섬유가 테러의 여파로 휘청거린 대구 경제는 주택건설과 유통, 자동차 부품 등의 호조로 버텼다. 그러나 경제의 탄력을 불러넣기에는 부족했다는 평. 2001년 대구 경제의 현주소를 정리했다. 또 칠레와의 자유무역 협정추진, 중국의 WTO 가입과 뉴라운드 등으로 국제적 환경의 악화까지, 악재가 겹친 우리의농업과 농촌의 2001년을 되돌아본다.

0..상도(MBC 17일 밤 9시55분)=목면산 봉수대에서 봉화가 피어오르자 한양은 전란에 대한 소문으로 술렁이고 지물의 처분을 놓고 고민한다. 허삼보는 헐값이라도 지물을팔아야지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상옥을 설득하지만, 상옥은 소문의 진상을 파악해야 한다고 말한다. 한편 정치수에게 매수당한 유두철은 상옥에게 왜적들이 쳐들어 왔다는 거짓말을하고 상옥은 근심에 빠진다.

0..미나(KBS2 17일 밤 9시50분)=미나는 수련에게 한가지 제안을 한다. 태훈에게 모든 사실을 고백한 후에 태훈의 선택을 기다리자고. 만약 태훈이가 수련을 선택한다면, 나는 캐나다로 떠나겠다고. 한편 수련의 정체에 짙은 의구심을 갖게 된 태훈은 미나와의 추억의 장소를 가게되고…. 거기서 뜻밖에도 미나가 울고 있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태훈은본격적으로 수련의 정체를 파헤치는 시도를 하고….

0..한민족 리포트(KBS1 17일 밤 )=한국 문화를 알릴 수 있다는 생각에 식당을 시작한 유양옥씨. 당시, 멕시코인들에게 한국은 거의 알려지지 않은 나라였지만 이제는멕시코의 미식가들까지 즐겨찾는 식당으로 자리를 잡았다. 유씨는 이곳에서 얻은 수익금으로 남들 모르게 멕시코인들을 돕고 있다. 그녀는 늘 자신이 살고 있는 멕시코에 너무나가난한 이들이 많아서, 한국의 인심을 나눌 뿐이라고 말한다.

0..여인천하(TBC 17일 밤 9시55분)=난정은 갖바치가 당골네를 시켜 자신에게 아기를 지우는 약 대신 태아에게 좋은 보약을 줬냐고 따진다. 갖바치는 아무리 척박하고 망할 세상이라도 살아볼 보람이 있다며 괜한 생각 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난정은 꼭 뱃속에 있는 아이를 지우겠다며 문을 박차고 나간다. 한편 아기 지우는 약이 섞인 술을 마시려던난정은 임신 소식을 듣고 달려온 김씨와 마주치게 되는데….

0..이 부부가 사는 법(TBC 17일 오후 8시45분)=영자와 심여사는 결혼식 문제를 두고 보이지 않는 신경전을 벌인다. 결국 심여사는 자신의 결혼식을 구민축제로 진행하는것은 허락하지만 몇 가지 강요하지 말아야 할 것을 조건으로 내세운다. 영자는 흔쾌히 받아들인다. 영자가 나가자 심여사는 자신이 패배한 기분이 든다며 응석 섞인 표정을 짓는다.인종은 지는 게 이기는 거라며 등을 토닥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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