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묘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됨에 따라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논의는 계속되고 있지만 매장문화를 고집하는 한 뚜렷한 해결책은 없습니다".
경주YMCA 주관으로 17일 경주상의에서 열린 장묘문화개혁을 위한 시민포럼에서 이필도 교수(서울보건대 장례지도과)는 "장례방법 측면에서 보면 매장을 하든 화장을 택하든 그 자체가 주요한 것은 아니며, 생전에 효심을 다하고 사후엔 시신을 위생적으로 처리, 정성스럽게 조상을 섬기는 것이 자식된 도리"라고 말했다.
화장 및 납골문화를 통해서도 조상숭배를 실천할 수 있음을 깨달아야 하며, 명당에 호화분묘 조성만이 효의 실천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더많은 희생을 치르기 전에 바람직한 장묘문화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혜를 모아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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