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 관절염 통증완화 효과
미국 마이애미 재향군인 메디컬 센터 R 올트먼 박사는 밀도가 높은 생강 추출물질이 무릎 관절염의 통증을 가라앉히는 데 효과가 있다고 의학전문지 '관절염과 류머티즘' 최신호에 발표했다.
올트먼 박사는 무릎 골관절염 환자 247명을 대상으로 이 중 일부에게만 정제된 생강 추출물질을 투여한 결과 서 있을 때 무릎 통증이 가라 앉은 경우는 생강 그룹이 63%, 비교그룹이 50%로 각각 나타났다는 것.
생강 그룹은 속쓰림, 트림 등의 사소한 불편함은 있었지만 심각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올트먼 박사는 덧붙였다.
▨비타민 B6 섭취 자폐증 호전
일본 도호쿠대 의학부는 자폐증세를 보이는 어린이에게 대두(大豆)와 바나나 등에 다량 함유된 비타민 B6을 섭취시키면, 증세가 호전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연구팀은 비타민 B6이 부족할 경우 경련과 소리에 과민한 반응을 보이는 현상에 착안해 비슷한 증세를 가진 7세부터 17세 사이의 아동과 소년에게 하루 100~200mg의 비타민 B6을 1개월간 투여한 결과, 언어 지능지수가 5포인트 정도 상승하고 소리에 대한 과민도도 낮아진 것을 확인했다.
특히 실험대상중 한 어린이는 말로 자신을 표현하는 데 매우 서툴렀으나, 비타민B6를 섭취한 뒤 같은 반 친구들에게 먼저 말을 걸고 함께 어울려 장난을 할 정도로 상태가 호전됐다는 것이다.
▨트리글리세라이드 뇌졸중 연관
이스라엘 셰바 메디컬센터 신경과 다비드 탄네 박사는 중성지방인 트리글리세라이드의 혈중농도가 높은 사람은 혈중 콜레스테롤이 낮더라도 허혈성 뇌졸중 위험이 높다고 미국심장학회(AHA) 학술지 '순환' 최신호에 발표했다.
탄네 박사는 뇌졸중 전력이 전혀 없는 심장병 환자 1만1천177명을 대상으로 6~8년 동안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혈중 트리글리세라이드의 수치가 ㎗당 200㎎ 이상인 사람은 이 수치가 정상인 사람에 비해 뇌졸중 위험이 거의 30%나 높았다고 말했다탄네 박사는 "혈중 트리글리세라이드 수치가 허혈성 뇌졸중 외에 일시적 뇌졸중인 이른바 '미니 뇌졸중'과도 연관이 있다"고 말했다.
▨10대 채식 식사장애 위험
미국 미네소타대학의 체릴 페리 박사는 채식하는 10대는 식사장애 환자가 되거나 자살할 위험이 크다고 보건전문지 '사춘기 건강' 12월호에 발표했다.
페리 박사는 미네소타주 도시지역에 사는 5천명의 중고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10대들의 채식은 성인 채식주의자들과는 달리 건강 목적이 아닌 순전히 체중을 줄이기 위한 수단인 경우가 많으며 따라서 다이어트 알약, 지사제, 의도적인 구토 등 몸무게를 줄이기 위한 건강에 좋지 않은 갖가지 방법을 사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페리 박사는 채식하는 10대들은 자신의 몸매에 불만을 가지고 있고 또 건강한 음식을 먹는 것에 관심이 있다고 말하면서도 막상 건강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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