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001 지역문화 결산-국악계 베스트 5

다양한 시도와 많은 연주회가 열린 국악계의 경우 여러 행사가 베스트 5에 고루 선정되는 경향을 보였다.

김수기 한국국악협회 대구지회장은 대구시, 한국예총 대구지회 주최로 전국 국악 전공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12회 대구국악제 전국국악경연대회(6월9, 10일 대구문화예술회관)를 1순위에 올렸다.

또 지역 사물놀이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제9회 대구.경북사물놀이 경연대회(11월4일 서구문화회관), 구전되어 오던 노래에 곡을 붙여 지역 민요 발전에 기여한 정은하영남민요창작발표회(12월9일 대구시민회관), 창극 불모지 대구에 입체창 무대를 선보이는 이명희판소리연구소의 창극 놀보박(12월19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문화관광부 의뢰를 받아한국국악협회 대구지회가 국악 강사 50명을 확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국악 강좌를 실시하고 있는 국악강사 풀제를 베스트 5로 선정했다.주영위 경북대 교수는 해금 연주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해금실내악단 '이현의 농' 송년음악회(12월13일 경산시민회관), 청도에 있는 온누리 가족공동체 청소년들이 주축이 되어타악 연주 활성화에 힘쓰고 있는 온누리국악예술단의 제7회 정기연주회(11월30일 대구어린이회관)를 들었다.

이와함께 이명희판소리연구소의 창극 놀보박이 두번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으며 월드컵 성공을 기원하기 위한 대구시립국악단 제90회 정기연주회 한일전통음악 만남의 장(5월3일 대구문화예술회관), 10월18일 뉴욕에서 열린 UN식량의 날 기념음악회 초청공연, 11월20일 서울 국립국악원 동부민요발표회 등을 통해 동부민요 계승, 발전에 힘쓰고 있는박수관 명창을 꼽았다. 배해근 대구교사국악회 회장은 박상진 상임지휘자의 첫 데뷔 무대로 대중성을 확보하며 국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연 대구시립국악단 제89회 정기연주회(3월23일 대구문화예술회관)를 최우선으로 들었다.

다음으로 정은하 영남민요창작발표회가 꼽혀 두번 선정 되었으며 10월17일 영주에서 열린 제44회 전국민속경연대회에서 가루뱅이 농악이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것이 3위에 올랐다. 전국 유일의 청소년 국악관현악단인 대구청소년국악관현안닥 창단연주회(6월27일 대구시민회관), 대구의 민간 국악관현악단으로 국악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영남국악관현악단 창단연주회(9월25일 경산시민회관)도 베스트 5에 이름을 올렸다.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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