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거창군 직장협의회는 내년도 공무원 성과상여금 예산을 전액 삭감해 줄 것을 군의회에 요구했다.
군직협은 공무원 성과급은 정부 정책이지만, 예산지급은 자치단체와 지방의회에서 이루어 지는 만큼 비효율적인 이 제도의 시정을 촉구하는 의미에서 2002년도 예산은 전액 삭감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직협회원들은 올해 성과급지급에 반발, 반납운동을 벌여 516명의 회원중 82%인 423명이 1억8천200만원(총 지급액 2억3천만원)을 반납했으나, 거창군청은 적정하게 지급됐다며 수령을 거부했다.
한편 울주군 의회와 울산시 남구의회는 내년도 공무원 성과급을 전액 삭감했다.
거창·조기원기자 cho1954@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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