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나이츠(감독 강석곤)가 창단 3년만에 제14회 매일신문사장기 사회인야구대회 1부리그 정상에 올랐다.
지난 99년 섬유업에 종사하는 동호인을 중심으로 출발한 블랙나이츠는 16일 영남대에서 벌어진 매일리그 1부 결승에서 싸다몰을 9대1로 완파하고 매일리그 첫 우승을 차지했다.
13승2무1패로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한 블랙나이츠는 1부리그 16개팀 가운데 투.타의 짜임새가 가장 앞서고 20대의 내야진과 30대의 외야진이 철저한 역할 분담으로 팀플레이에 주력한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
이성훈(23), 김찬호(23) 투톱이 버틴 투수진은 각각 7승과 6승을 올리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특히 매일리그 결승에서 완투승을 따낸 이성훈은 우승의 일등공신블랙나이츠는 공격에서도 1위팀 다운 실적을 올렸다. 이정훈(24)은 홈런, 타율, 타점 등 공격 5개부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고 권오종(35)은 공격 전부문에서 상위에 랭크돼 패넌트레이스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투수리드가 좋은 포수 이호영(24), 수비와 장타력을 갖춘 3루수 한동석(35)도 팀 우승에 한 몫 했다.
강석곤 감독은 "동호인팀이지만 자기욕심을 내지 않는 동료애와 동계훈련을 열심히 한 것이 우승의 밑거름이 된 것 같다"며 대회 2연패를 다짐했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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