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아파트안에 2층이 있네

17평을 덤으로 주는 복층아파트가 등장했다. 대백종합건설이 분양(2순위 20일, 3순위 21일 접수)중인 대구시 수성구 수성1가동의 '수성대백인터빌' 47평형은 복층으로 위층까지 합해바닥면적이 64평이나 되는 셈. 이중 실제 분양면적이 47평이고 나머지는 발코니와 테라스 등으로 꾸몄다. 복층형 2층 단독주택처럼 두세대가 거주할 수 있도록 설계한 이 아파트는1층에 방 2개와 주방, 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확장형 발코니 1개, 욕실 2개가 배치됐다. 또 내부 계단을 통해 올라간 위층은 방 2개와 주방.욕실 각 1개, 그리고 골프연습장이나놀이공간, 스카이라운지 등으로 이용할 수 있는 테라스로 꾸며졌다.

맨 꼭대기(15)층 미분양의 부담을 덜기 위해 분양사측이 공사비를 많이 투입해 가면서 복층형을 설계했기 때문에 실속면에서는 그만큼 강하다. 이 아파트를 분양하는 대백종합건설은 "수요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발코니 등으로 공간을 넓힌 결과 분양할 물량은 9가구에 불과한데 수요자들은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한편 18일 공개한 대백수성인터빌 모델하우스에는 첫날 5천여명의 수요자들이 몰려 최근의 신규아파트 분양 열기를 반영했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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