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소득을 주수입원으로 삼아왔던 포항상공회의소와 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이 수익사업 발굴에 나서는 등 지역 경제단체들이 체질강화를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상의는 최근 회관건립 이후 지금까지 비워두었던 200평 규모 지하1층에 15타석의 실내 골프연습장을 만들어 임대, 월 100만원의 순수익을 거두고 있다. 또 전자상거래 관리사, 인터넷상거래 운용사 등 검증과목을 신설해 검증수익을 늘리고 특허청 위탁사업 수주 등을 통해 수익분야를 넓혀 직원 3, 4명의 인건비 추가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도 마찬가지. 이율이 떨어지면서 50억원 가량의 현금자산에 대한 이자수익이 줄어들자 내년 초 사무실을 대폭 축소하고 일부를 분리해 세를 놓기로 했다. 또 기존의 공단주유소 옆에 LP가스 충전소를 지어 내년 1월초부터 영업에 들어가기로 하는 한편 주유소 뒤편 부지에 상가건물과 창고 등을 신축해 본격적인 건물 임대업을 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단은 이와 함께 IMF사태 이후 한빛은행 지점이 폐쇄되면서 빈사무실로 남아 있는 공단회관 1층 임대를 위해 기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관리공단 윤영대 총무부장은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수익사업 다양화가 급선무"라며 "대외적으로 무리가 없는 선에서 사업발굴 범위를 넓혀 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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