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원들이 20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출신지역의 고교설립을 둘러싸고 맞대결을 벌였다.
먼저 이상수 의원(칠곡)은 칠곡군 북삼면에 북삼고등학교(가칭)를 설립해야 하는 당위성과 구미시에 건립예정인 상모고등학교 설립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하며 "중소 도시 인근지역 군에는 인구감소로 중.고등학교가 존폐위기에 몰리고 있지만 칠곡군 북삼지역에서만 인구팽창으로 인구가 2만여명이 넘어 고등학교 건립이 절실하다"며 고교설립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정보호 의원(구미)이 바로 이의를 제기, "모든 일에는 원칙과 상대성이 있는 만큼 구미시의 고등학교 건립은 계획대로 추진돼야 한다"며 "구미의 고등학교 학급당 인원수도 가장 많은 현실에서 당연히 상모고는 설립돼야 한다"면서 교육청의 차질없는 계획추진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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