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겨울방학 영어캠프 인기

많은 돈을 들여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원어민들과 함께 생활하며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국내 영어캠프가 다양하게 열리고 있다. 비용 부담이 해외 어학연수의 절반 이하여서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자 지역에서도 관련 기관들이 앞다퉈 캠프를 개설하고 있는 것.

매일신문사는 미국 어학연수기관인 GEM(Global Education Mission for Youth)과 손잡고 칠곡군 경북과학대 기숙사에서 초.중.고생을 위한 영어캠프를 연다.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18일 동안 학생 5명당 미국인 교사 1명이 배정돼 영어만 사용하며 밀착 교육을 한다. 미국식 학교 수업과 함께 우체국, 은행, 경찰서, 병원 등이 있는 가상 마을을 운영해 생활영어도 배우고 문화 체험도 할 수 있게 했다. 저녁에는 명사 초청강연, 인기가수 공연, 영작문 대회, 영어스피치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생부터 고교 1학년생까지이며 1인당 참가비는 149만원. 053)251-1416

경산에 있는 대경대도 영어와 중국어 2개 과정의 어린이 외국어 캠프를 개설한다. 다음달 7일 개강하며 범어네거리와 남부정류장 사이에 있는 대구교육장에 마련된다. 외국인 교수 1명과 내국인 교사 1명이 12명 단위의 1개 반을 맡아 24시간 행동을 같이 하며 게임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외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한다. 053)850-1360

지난 여름방학 때 부산에서 영어캠프를 개최한 미국의 국제교육기관 OneBigSchool도 다음달 14일부터 2주 동안 동국대 경주캠퍼스에서 캠프를 연다. 영어, 수학, 과학 등 과목별 영어 학습 커리큘럼에 따라 미국 현지 교사들과 함께 캠프 생활을 하는 것이 장점. 또 영어와 컴퓨터 학습까지 접목시킨 사이버 캠프도 포함돼 눈길을 끈다. 참가비는 125만원. 051)554-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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