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테러의 주모자로 의심되는 오사마 빈 라덴이 미군의 토라 보라 동굴지역 폭격으로 이미 사망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이 22일 주장했다.
중국을 방문중인 무샤라프 대통령은 이날 중국 국영 TV와 회견에서 "지금까지 실시된 그 모든 동굴에 대한 폭격작전으로 빈 라덴이 그곳에서 목숨을 잃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무샤라프 대통령은 "그가 숨어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토라 보라 지역에서 파키스탄으로 가는 길은 8개가 있으며 모두 높이가 1만3천피트(약 3천965m)에서 1만4천피트에 이르는 산속을 통해 가야 한다"면서 "이 길목마다 파키스탄 당국이 감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프간 동부 산악지대의 토라 보라 동굴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한 아프간 사령관은 빈 라덴이 파키스탄으로 피신한 것 같다고 22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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