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동·남해 수위 4.7cm 상승

◈10년간 NASA위성 관측

우리나라 동해·남해의 해수면이 최근 10년 동안 4.6~4.8cm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환경정책평가연구원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위성관측 결과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함경남도 원산, 강원도 동해, 울산 등을 잇는 동해 연안 해수면은 1992년 이후 올 상반기까지 약 4.6㎝ 상승했다는 것. 이 기간 울릉도 해역은 4.7㎝, 남해안 해수면은 연평균 4.8㎜씩 10년간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정책평가연구원은 "조사기간이 10여년에 불과해 지구 온난화의 직접적 영향인지 속단하기는 이르다"며 "현상을 명확히 판명하기 위해 앞으로 40년간 지속적으로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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