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치인.지망생 사이버 홍보 서비스

정치 전문 사이트인 정치인닷컴(www.neopol.co.kr)이 지난달 초 문을 열었다. 정치인들이나 정치 지망생들을 대상으로 사이버 홍보 공간을 제공하고 정치 칼럼, 정치 뉴스, 정치적 이슈에 대한 토론과 설문조사 등으로 네티즌들에게 정치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내년에 실시되는 지방선거 등 계속되는 선거와 정치 관련 콘텐츠를 개발, 그간 국민들에게 희망 보다는 실망을 안겨주었던 정치를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정치인닷컴의 모토.

대구.경북 지역 정당과 정치인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있으며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기성 정치인과 함께 정치 신인을 발굴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으며 이들을 유료회원으로 확보하고 인터넷 정치 광고 등을 적극 유치, 수익 기반을 쌓는다는 계획이다. 유료회원에 대해 일정 기간 홍보 공간을 제공하지만 일방적 홍보가 아니라 객관적 자료와 조사를 토대로 중립적 시각에서 홍보함으로써 홍보 효과를 오히려 높인다는 방침. 이를 위해 지역 대학 교수 등 신뢰할 만한 이들에게 비공식 자문을 구해 객관성을 얻기로 했다.

정치인닷컴은 적은 인원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정치 뉴스를 하루 4차례 올리는 등 콘텐츠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 전문성을 최대한 살림으로써 신뢰를 높이는 한편 다음, 야후 등 대형 포털 사이트와의 제휴도 고려하고 있다.

김우진 총괄이사는 "개혁의 기운이 움트고 있는 정치 분야는 시민 생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면서도 부정적으로 인식되고 있다. 정치의 긍정적 면을 살리는 방향으로사이트를 운영, 정치에 대한 관심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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