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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버지 여운형

이념대립이 그 어느 때보다도 심했던 해방정국에서 남북합작과 좌우합작을 주장했던 정치지도자 몽양 여운형의 일대기. 북한 최고인민회의 부의장을 지낸 몽양의 딸 여연구가 쓴 수기와 그에 관한 여러 자료들을 함께 엮었다. 해방직후 혼란한 정치상황에서 좌우를 넘나들면서, 남북을 오르내리면서, 미국과 소련을 함께 상대하면서 민족의 현실적 활로를 찾기 위해 헌신한 몽양의 삶과 사상을 담고 있다. 김영사 펴냄, 366쪽, 1만900원.

나는 위대한 과학자보다...

세계적인 원자력학자 정근모 박사의 신앙간증기. 1등에 익숙했던 천재의 어린 시절과 24세에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 한국과학기술원(KAIST) 창립의 숨은 공로자, 세계원자력기구 의장, 과기처 장관 역임 등 남다른 삶과 함께 만성신부전증으로 고통받던 아들 진후를 통해 달라진 인생에 대해 들려준다. 단순한 라이프 스토리가 아니라 삶의 고통을 통해 깨닫게 된 하나님의 존재와 사랑을 증명하고 있다. 국민일보사 펴냄, 320쪽, 8천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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