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당직개편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는 24일 사무총장에 이상득 의원, 정책위의장에 이강두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이 총재는 또 기획위원장에 권철현, 홍보위원장에 박원홍, 대변인에 남경필 의원을 각각 기용했다.
김기배 전 사무총장은 국가혁신위 부위원장에 기용됐으며 선출직인 이재오 원내총무와 김무성 총재비서실장은 유임됐다.
이 총재는 남경필 대변인 임명에 따라 정병국 의원을 총재실 부실장에 기용했다.이번 당직개편은 김만제 전 정책위의장의 돌연한 사퇴표명으로 흐트러진 당내 분위기를 쇄신하고, 내년 총재단 및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는 한편 당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권철현 전 대변인은 인선배경에 대해 "이상득 의원이 여러번 고사했으나 곧 있을 전당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고, 특히 비주류 의원들에게도 공정성에 대한 확신을 줘야 한다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이강두 신임 정책위의장은 그동안 예결위를 이끌어온 당내 최고 경제통이라는 점이 고려됐다"고 덧붙였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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