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를 대변하는 축구 스타 파울로 완초페(25.잉글랜드 맨체스터시티)와 폴란도 폰세카(27.멕시코 라 피에다드)는 최전방에서 위력적인 투톱을 이루고 있다.191cm의 장신 스트라이커 완초페는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축구선수로 이름을 날린 축구 집안에서 태어났다. 미국에서 고교를 다닐 때는 농구선수로도 뛰어난 기량을 보여 대학팀의 스카우트 제의를 받기도 했다.
완초페는 그러나 고교 졸업 후 고향으로 돌아와 축구선수로 축구 가문의 전통을 이어갔다. 그는 국내 리그에서 활동한지 1년만에 실력을 인정받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거쳐 맨체스터시티에 몸담게 됐다.
큰 키에 미더필더에 버금가는 현란한 테크닉을 갖추고 있으며 머리와 발을 구분하지 않고 자유자재로 골을 뽑아내 골 결정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역 예선에서 13경기에 출전, 7골을 기록했다.
폰세카는 지역 예선에서 팀내 최다인 10골을 뽑아낸 골잡이다.
18세 때 일찌감치 대표선수로 발탁된 폰세카는 국가대항 A매치에서 36골을 기록중이 다. 상대 수비를 휘젓는 돌파력과 폭발적인 중거리슛이 일품이다.
잉글랜드에서 활약중인 완초페에 비해 스포트라이트를 덜 받는 편이지만 팀 공헌도에서는 그를 앞선다.
폰세카는 중요한 경기에서 어김없이 골을 뽑아내는'해결사'역할을 했다.
지역 1차예선 과테말라와의 플레이오프와 팀의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2차예선 미국전에서 각각 두골을 뽑아냈다.
16세에 코스타리카 1부리그 사프리사에 데뷔해 멕시코와 콜롬비아를 거쳤고 현재 멕시코 1부리그 라 피에다드에 몸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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