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가 뱃길에 의존해 살고 있는 안동호변 주민들의 도로사업 자금으로 100억원을 내놨다.
수자원공사는 안동시청과 협의를 거쳐 내년부터 예안면 정산∼주진리 사이 등 안동댐 때문에 끊어진 4개 노선 14.4㎞의 도로를 개설할 수 있도록 1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 액수는 1976년 댐 준공 이후 수자원공사가 지원한 댐 주변지역 개발 예산 중 가장 큰 규모이다.
수자원공사는 또 도선 운항 전역에 도로가 개설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2004년까지 138억원을 추가로 지원, 이번에 건설이 확정된 4개 노선 외의 7개 노선 20.3㎞의 도로를 개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동·권동순기자 pinoky@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이재명, '선거법 2심' 재판부에 또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