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산동의 한 해장국집은 25~28일 매일 오후 6시 이후부터 '대권을 향해 쏘아라'라는 행사를 마련, 눈길을 끌고 있다.
'대선'이나 '주자'라는 이름을 가진 손님은 모든 메뉴가 공짜, 야당 총재 및 부총재 등과 성과 이름이 같으면 해장국 한그릇 무료, 이름만 같으면 50%를 할인해 주는 이색행사. 또 할인해 준 음식값만큼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적립, 고아원이나 소년·소녀가장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식당측은 "시민들이 연말 각종 송년모임에서 한번 쯤은 불우이웃을 생각하고 내년에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에도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부산·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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