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도 부패와 비리로 얼룩

반부패국민연대 대구본부는 27일 지난 1년동안 지역에서 발생한 부패.반부패 뉴스를 선정.발표했다.

반부패국민연대가 선정한 5대 부패뉴스로는 ▲ 김건영 성주군수, 최재영 칠곡군수 등 자치단체장.의원의 비리로 인한 구속 ▲ 농.축협, 새마을 금고 등 금융기관의 잇단 횡령건 ▲ 서수석 전 대구병무청장 등 공무원 뇌물수수 ▲ 갤러리존 등 대형쇼핑몰 분양 비리 ▲ 국민주택기금, 중소기업지원자금 등 공적자금 횡령 지역에서 149명 입건 등이다.

또 5대 반부패 뉴스에는 ▲ 각 지자체의 청렴서약제 시행 등 입찰 투명성 강화 ▲ 울진군수 사퇴촉구 운동 등 공직자 부패에 잇단 주민 항의 행동 ▲ 전교조의 지속적인 사학비리 척결 노력 ▲ 대구참여연대의 업무추진비공개.지출에 관한 조례 제정요구 등 지자체 부패방지를 위한 시민단체의 제도개혁 운동 ▲ 종교.시민단체의 의식개혁 운동 전개 등이 선정됐다.

반부패국민연대 대구본부 관계자는 "이번 (반)부패 뉴스 선정은 부패를 저지른 인물과 기관에는 경종을, 부패척결을 위해 노력한 인물과 기관에는 아낌없는 격려를 보내 투명하고 밝은 사회를 이루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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