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년부터 매년 50억원 투입구미시 해평면 낙산리 낙산고분군이 문화적 보전차원에서 공원으로 조성된다.
대구에서 25번 국도를 따라 상주방면으로 65km 지점에 위치한 낙산고분군은 가야 소재국 당시(AD 3∼4C)와 신라 진흥왕 당시 일선주 소재지며 대규모의 가야 신라고분으로 6만9천347평의 면적에 205기(정묘산 64기, 월파정산 81기, 불로산 60기)의 고분들이 낙동강 동편의 구릉지대에 밀집 형성돼 있다.
낙산고분군은 장기간의 관리 소홀로 대부분이 도굴됐으나 구미시의 장기발전 계획에 따라 지난 89~90년에 대구가톨릭대학교 박물관에서 발굴조사에 착수, 주요 문화유적지로 판명되면서 90년(10월26일)문화재청으로부터 뒤늦게 사적 제336호로 지정됐었다.
구미시는 가야 신라시대 횡구식과 표형고분 205기가 밀집된 낙산고분군은 보존가치가 높다고 판단, 지난 99년 고분군의 정비를 위한 공원조성 계획을 수립, 문화재청으로부터 승인을 받아 연차사업으로 사업비 50억원을 투입, 고분원형 복원, 잔디광장, 관리사무소, 전망대, 월파정 복원할 계획이다.
지금까지의 추진사업은 고분정비 99기를 비롯 잔디식재 1만2천평, 산책로 400m 설치, 사유지 2만4천평 매입등 이다.구미시는 이 사업의 추진을 통해 주변의 관광권인 낙산 3층석탑, 신라불법을 최초로 전파한 모례정, 의구총, 진신사리가 보관된 신라최초의사찰인 도리사 등을 연계한 관광휴양지를 개발,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구미.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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