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44% 증가올해 공무원 신규채용 규모가 대폭 늘어난다.
지난 30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올해 공무원 신규채용규모는 모두 3만6천441명으로 작년 2만5천408명보다 무려 43.4%가 증가한다.
중앙부처는 교원채용이 작년보다 48.7% 많은 2만30명으로 증가, 전체적인 채용규모도 2만9천231명으로 32.6% 늘어나게 됐다.
이 중 일반직은 행정고시 246명과 외무고시 35명, 기술고시 50명, 7급공채 610명, 9급공채 2천906명, 각부처 특채 1천463명 등 모두 5천310명으로 2.4%가 증가한다자치단체는 올해 7월로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이후 계속된 4년간의 구조조정이 끝나면서 그동안 신규채용이 억제돼왔던 일반직 공무원의 채용이 5천292명으로 무려 217% 증가하는데 힘입어 전체적으로 115% 증가한 7천210명을 채용한다.
자치단체별로는 서울이 1천111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경기 1천23명, 전남 586명, 경북 569명, 경남 545명, 부산 501명 등의 순이다.
행자부는 이와 함께 공채시험에서 여성채용비율을 7급의 경우 현행 23%에서 25%로, 9급은 25%에서 30%로 확대하고 장애인 채용비율도 현행 5%에서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성렬 행자부 인사국장은 "최근 고학력 청년 실업자들이 증가해 사회문제로까지 대두됨에 따라 정부차원의 실업해소 대책의 일환으로 중앙정부와 자치단체의 분야별, 직종별 충원수요를 최대한 발굴, 채용규모를 늘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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