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어학연수생 진효정(21)씨의 영국내 변시체 발견사건과 영국 유학생 송인혜씨 실종사건을 수사중인 영국 경찰은 11일 두사람이 묵었던 런던시내 홀본과 포플러 민박집 2곳에 대한 수색을 실시하고 주변인물 한국인 10여명에 대한 조사와 DNA검사를 실시했다.
영국경찰은 변시체 발견지역 관할인 노스요크셔 경찰서와 송씨 실종지역 관할인런던경시청이 공조, 20여명의 수사관을 투입해 수사중이다.
노스요크셔 경찰서의 와탐 수사관은 이날 오전 통역을 통해 진씨 부친과 통화, 진씨의 행적 등 수사진행에 필요한 사항을 파악했으며 민박집 주인 김모(30)씨의 소재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중이다.
송씨 실종사건은 런던경시청 산하 에드먼튼경찰서 강력반이 최초 실종신고가 됐던 라임하우스경찰에서 사건을 인계받아 수사중이다.
강력반의 버튼 수사관은 송씨의 행방을 찾기위해 송씨가 묵었던 포플러지역 민박집에 대한 수색을 실시했으며 송씨의 카드사용 기록에 대해서도 수사했다.
영국 경찰은 또 진씨가 묵었던 홀본의 민박집과 진씨가 묵었던 포플러의 민박집 등 2곳을 운영했던 김씨와 지난해 11월2일 변시체 발견지점 부근에서 목격된 백인남자의 행방을 탐문수사중이다.
한편 데이비드 베네스 런던경시청 차장은 11일 라종일 주영대사를 면담한 자리에서 진씨와 송씨 유가족들에게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하면서 수사진전 상황을 보아가면서 적절한 시기에 경찰관들을 한국에 파견할 수도 있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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