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건강의 지혜

▨지방 .염분 섭취 줄이면 결석 예방

미국 파머대학 로리스 보르기 박사는 지방과 염분 섭취를 줄이면 신장결석 위험이 크게 줄어든다고 의학전문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최신호에 발표했다.

보르기 박사는 최소한 1개의 신장결석이 있는 남자 120명을 대상으로 이 중 60명에게는 저염분-저지방 식사를, 나머지 60명에게는 저칼슘 식사를 하게 한 결과 5년 이내에 결석이 더 는 사람은 저염분 저지방 그룹이 12명인데 비해 저칼슘 그룹은 23명이나 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저칼슘 식사가 결석을 막는 데 중요하다는 기존의 의학상식을 깨뜨린 것으로, 육류에 들어 있는 염분과 단백질은 소변에 더 많은 칼슘을 나오게 하며 이것이 결석 형성을 조장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동물 성지방 유방암 증가시켜

미국 버지니아주 뉴포트 뉴스 윌리엄 그랜트 박사는 동물성 지방이 많이 함유된 식사는 유방암 위험을 증가시키고, 햇빛 노출은 유방암 위험을 감소시킨다고 의학전문지 '암' 최신호에서 발표했다.

그랜트 박사에 따르면 북미, 남미, 아시아, 유럽 여러나라의 식사습관 및 위도에 따른 태양 자외선-B의 노출량을 산출해 이를 유방암 발생률과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는 것.

그랜트 박사는 "동물성 지방과 알코올 섭취량이 많은 지역은 유방암 발생률이 비교적 높고 식물성 식품과 생선을 많이 먹는 지역은 낮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임신중 흡연 저체중아 출산 위험

미국 보스턴 의대 왕 샤오빈 박사는 임신중 담배를 피우는 여성은 체중미달아를 출산한 위험이 크며 이런 여성이 특정 변이유전자를 갖고 있을 때는 그 위험이 더욱 더 커진다고 미국의학협회지(JAMA) 최신호에 발표했다.

왕 박사는 1998~2000년 사이에 출산한 여성 741명의 흡연습관을 조사한 결과 임신기간 동안 계속 담배를 피운 여성이 출산한 아기의 체중은 정상치에서 평균 370g모자랐으며, 흡연 여성중 특정 변이유전자를 가진 여성은 정상체중에서 평균 1.2kg이나 미달되는 아기를 출산했다고 말했다.

▨스트레스지속땐 복부비만 유발

스웨덴 고텐부르그대학병원 토마스 루융 박사는 스트레스가 오래 지속되면 복부지방이 증가해 과체중이 되기 쉽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루융 박사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체내에서 지방을 축적시키는 효소를 자극하는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며 이 때 복부가 신체의 그 어떤 다른 부위보다 이 효소를 쉽게 흡수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루융 박사는 스트레스가 오래 지속되면 이 호르몬의 분비량은 줄어들지만 복부에 쌓인 지방은 운동을 하지 않는 한 그래도 남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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