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포항 제4지방산업단지 조성, 구미 디지털 전자정보 기술단지, 안동 생물건강산업 사업화 지원센터 등 경북도 신산업 육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사업들이 추진된다.
포항시 대송면 옥명리 및 오천읍 문덕리 일대 210만㎡가 포항제4지방산업단지로 21일 최종 지정됐다. 그동안 사업단지 지정을 추진해 온 경북도청은 건설교통부.환경청.산림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됐다고 발표하고 '입주 수요 조사 결과 60여개 업체가 공장용지 146만㎡의 115%에 해당하는168만㎡를 희망, 분양에도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4산업단지는 한국토지공사가 1천670억원을 들여 조성, 오는 2005년 완공계획으로 있으며 유치업종은1차금속.조립금속.기계.비금속 광물.석유화학 등이다.
경북도청과 포항시청 관계자는 '4단지가 조성되면 1만3천여명 정도의 신규 고용창출과 연간 1조5천여억원정도의 생산 유발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공장용지 부족으로 인근 유휴지를 임시로 사용하거나 생산설비 확장이 필요한 업체에 공장용지를 공급할수 있고 철강과 관련된 신소재 개발 등 파생업종생성에 따른 파급 효과가 커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구미에는 구미의 산업구조를 고도화시킬 수 있는 '디지털 전자정보 기술단지'가 만들어진다.구미시청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에 4공단 부지 13만6천400㎡에 867억원(국비 505억원, 지방비 311억원, 민자51억원)을 들여 기술단지를 착공, 2006년 완공 예정이다.
연구개발 집적단지 1만6천500㎡, 첨단산업 생산단지 1만9천800㎡, 업무 지원단지 2천300㎡ 등 연면적 3만8천600㎡로 연구개발 집적단지는 전자.정보통신 분야 연구개발과 기술창업 및 교육훈련 기능, 첨단산업 단지는전자정보기기 생산 및 중소 벤처산업 성장보육과 부품소재 산업 관련 기능을, 업무지원 단지는 업무지원 및 공동 물류와인텔리전트 빌리지 기능을 각각 맡도록 돼 있다.
구미공단 업체들은 이번 기술단지 조성으로 구미공단이 단순 생산기지에서 벗어나 기술집약형 미래산업의 거점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청은 국가 전략산업 육성대책의 일환으로 오는 2006년까지 229억원을 들여 안동시 송천동 농업기술센터부지 1만여평에 생물건강산업 사업화 지원센터를 건립키로 했다.
경북도내 첨단지식 벤처농업의 거점으로 육성될 이 지원센터는 생물자원 기술개발과 시제품 생산, 기술이전, 창업보육까지 지역 기업체에 지원하며 도청은 생물산업육성위원회(위원장 도지사)를 구성, 운영할 방침이다.
안동시청 전창준 기획감사담당관은 '벤처기업 창업 활성화와 함께 연간 173억여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천여명의고용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 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포항 최윤채기자 cychoi@imaeil.com
안동 권동순기자 pino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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