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패션.의류시장 규모는 16조8천억원으로 IMF(국제통화기금) 체제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28일 섬유.패션 컨설팅 전문업체인 엠피아이(MPI)가 조사한 '한국 패션의류시장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2001년 국내 패션.의류시장은 16조8천723억원 규모로 IMF체제 이전인 지난 96년 16조5천276억원보다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브랜드 시장만을 집계한 것으로 비 브랜드 시장을 포함할 경우 전체 의류시장 규모는 훨씬 늘어날것으로 추정된다.부문별 시장규모 변화추이를 살펴보면 캐주얼.스포츠부문이 큰폭으로 늘어난 8조2천639억원으로 전체시장의49%를 차지했고 남성정장 및 여성정장 시장은 지난 98년 이후 정체상태에 머물러 IMF체제 이전 규모를 밑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현상은 국내 소비자의 의류소비 패턴이 빠르게 캐주얼화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또 사무공간의 복장자율화 등의 영향으로 유니폼시장 규모도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반면 패션소품의경우 지난해 7%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해 역할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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