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MBW 아시아회의 한국서 첫 개최

제8회 MBW(Movement for a Better World) 범 아시아 지역회의 및 공동체 추진봉사회 회원 만남의 행사, 한국 MBW 전국총회가 지난달 7일부터 25일까지 경북 칠곡군 한티 피정의 집에서 열렸다.

MBW는 교회 쇄신을 통해 보다 나은 세상 건설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소공동체운동 확산을 위해 교회 내 사목활동 계획 수립, 연구에 힘쓰고 있다. 현재 세계 40여개국에서 MBW가 추진되고 있으며 라틴아메리카, 이탈리아, 스페인, 폴란드 등에서는 교구 차원에서 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MBW 범 아시아 지역회의는 아시아지역 MBW 회원간 친교와 정보교환, 교육 등을 목적으로 4년마다 개최되고 있으며 아시아회의가 한국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지역회의에는 MBW 세계총장인 지노 모로 신부와 질 깁스 부총장을 비롯, 아시아 지역대표 인천교구 송주석 신부, 한국공동체 추진봉사회장 최시동 대구 복자성당 주임신부 등 한국, 인도, 필리핀 회원 40여명이 참가했다.

아시아 회원국의 현황 및 활동보고와 아시아 지역문제에 대한 나눔 및 계획수립, 본당 쇄신과정의 실천 지침을 담은 모듈에 대한 교육, MBW 기초과정인 개인과 공동체의 쇄신연수 등의 일정으로 지역회의는 진행됐다.

특히 이번 지역회의를 통해 아시아지역에 처음 소개되는 모듈은 다양한 형태의 삶을 사는 모든 이들이 위로와 희망을 얻을 수 있는 열린 교회 구현을 목적으로 하고 있어 한국교회가 중점 추진중인 소공동체 운동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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