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한글판 '아리랑'사이트 개설
북한이 오는 4월 말부터 2달동안 평양에서 개최할 매스게임 '아리랑' 공연에 남한과 해외동포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한글 전용 인터넷홈 페이지를 처음으로 개설했다.
중국 베이징(北京)에 본부를 두고 있는 북한의 범태평양조선민족경제개발촉진협회(범태)가 운영하는 인터넷 홈페이지인'조선인포뱅크'는 이날 한글 '아리랑 특별사이트'(http://www.arirang.dprkorea.com)를 개설하고 서비스에 들어갔다.
북한은 이미 지난 25일 '조선국가관광총국'의 일어판 관광 홈 페이지'조선관광'(http://www.dprknta.com)을 개설, 아리랑 공연과 관련, 일어 서비스를 개시했다.
컴퓨터망 신기술 사무실 운영
북한은 자체 컴퓨터망인 '광명'을 중앙 내각의 성(부) 단위 '신기술 소개 사무실'과 지방의 각 도.직할시의 '과학기술통보실'과 연계해 가동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정부의 한 소식통은 "북한이 과학 및 기술 정보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내각의 성 단위로 '신기술 소개 사무실'을설치해 인트라넷인 '광명'을 통해 공장, 기업소 및 관련 연구기관에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각 도.직할시의 경우 '과학기술통보실'을 설치해 현장의 생산 기관과 사업소에 새로운 과학.기술 정보를 배포하고 있다"며 "또 북한은 특허와 상표출원 및 등록 업무를 '광명'으로 처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북한이 현재 '광명'의 정보처리 속도를 높이기 위해 전송통신선로등을 개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북한 내각 과학원 산하의 중앙과학기술통보사는 지난 97년 '광명' 데이터 서비스망을 구축해 과학기술 정보 제공과 검색,e메일 교환 등의 서비스를 확충해 왔다.
임민대학습당 장서능력 3천만원
북한 최대 도서관인 평양 인민대학습당의 장서능력은 3천여만권에 달한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최근 보도했다.중앙통신은 인민대학습당의 장서가 해마다 20만권씩 늘어나고 있다며 이같이 소개했다.
이 통신은 또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가 올들어 현재까지 8차례에 걸쳐 43종 753권의 도서와 열람용 컴퓨터설비를선물로 보냈다고 밝혔다.통신은 이어 인민대학습당이 120여개국 600여개 도서관, 8개 국제기구와 출판물교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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