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號 우루과이전 대비 훈련재개
○…캐나다와의 골드컵 3, 4위전을 치른 뒤 4, 5일 이틀간 휴식을 취했던 대표팀은 6일 오전 로스앤젤레스를 떠나 샌디에이고로 이동, 골드컵이후 첫 훈련을 실시했다.
휴식으로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던 거스 히딩크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선수 18명은 이날 샌디에이고의 로에스 코로나도 베이 리조트에 여장을 푼뒤 오후에는 캘리포니아주립 샌디에이고대학(UCSD) 운동장에서 스트레칭과 볼컨트롤 연습 등 가벼운 훈련을 실시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선수단은 9일까지 샌디에이고에서 훈련한 뒤 14일 열리는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을 위해 10일 남미로 떠난다.
밀루티노비치 "한국 축구 형편없다"
○…골드컵 한국-코스타리카의 4강전을 관전했던 보라 밀루티노비치 중국대표팀 감독이 "한국축구는 아직도 '킥 앤 러시'의 옛날 방식을 벗어나지 못할 정도로 형편없다"고 말했다고 중국 축구전문주간지 티탄조우바오(體壇周報)가 6일 보도했다
그는 이어 "선수들의 전술과 기술 함량이 현대축구를 구사한다고 말하기에는 너무 낮은데다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에서는 전.후반 체력 분배가 잘 이뤄지지 않아 후반 급속한 체력 저하로 상대 선수들에게 끌려다니기만 했다"고 평했다.
또 "가장 중요한 점은 스트라이커들의 실력이 뛰어나지 못해 문전에서 기회를 포착하는 능력이 크게 떨어진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일본대표팀 연습경기 유료 공개키로
○…일본축구대표팀은 27일 시미즈(淸水)시 니혼다이라(日本平)경기장에서 열리는 대표팀 홍백전 경기를 시민들에게 입장료 1천엔(약 1만원)을 받고 공개할 예정이다.
경기는 선수 41명이 3개조로 나뉘어 한 게임당 45분씩 모두 3경기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지난 4일 발표된 일본대표팀의 새 유니폼도 이날 일반에 첫선을 보인다.
트루시에 감독은 운영비 등을 제외한 예상 수익금 300만엔을 뉴욕이나 아프가니스탄에 기부할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축구스타 바지오 은퇴고려
○…부상 재발로 월드컵축구대회 4회 출전의 꿈이 사실상 무산된 이탈리아 축구 스타 로베르토 바지오(34.브레시아)가 은퇴를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브레시아 구단은 6일 "바지오가 부상 때문에 축구를 그만두려고하고 있으나 동료들과 감독이 그를 설득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왼쪽 무릎 부상으로 3개월간 쉬었던 바지오는 지난 1일 파르마와의 이탈리아컵 준결승 1차전에서 부상이 재발, 들것에 실려나온 뒤 수술을 받아 또 다시 3개월 이상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말총 머리'로 유명했던 바지오는 국가대표팀간 경기(A매치)에 55회 출장, 27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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