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왼발' 슈팅을 자랑하는 히바우두(30.스페인 바르셀로나)는 현 브라질 대표팀에서 가장 신임을 얻고 있는 선수다.남미 예선에서 브라질이 탈락 위기에 몰리는 등 수모를 당하는 동안 히바우두는 팀내 최다인 8골을 기록하며 제 몫을 했다.
히바우두는 프랑스의 지단, 포르투갈의 피구와 함께 세계 3대 공격형 미드필더로 꼽힌다. 186cm로 장신이지만 몸놀림이 유연하고 볼 컨트롤이 정확하다.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날카로운 전진패스 한방으로 상대 수비진영을 무너뜨리는 능력이 탁월하다.
여기에 볼의 방향을 예측하기 어려운 발군의 왼발 슈팅 능력도 갖추고 있다.히바우두는 14세때인 86년 브라질 산타크루즈 데 세레페클럽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해 파울리스타, 코린티안스(93년), 팔메이라스(94~95년)를 거치며 축구 스타로서의 꿈을 키워왔다.
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두각을 보인 후 스페인 데포르티보로 이적, 96-97시즌 41경기에서 21골을 기록하며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했다.
97년에는 스페인의 명문 클럽 바르셀로나로 스카우트돼 팀의 간판으로 활약하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98-99 시즌 MVP, 99년 FI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브라질 국민들은 최근'동네북'으로 전락한 축구 왕국의 명예를 호나우두나 호마리오 대신 히바우드가 되찾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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