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 수학여행단 숙박업체들이 정부의 금강산 여행비 지원에 반발, 최근 속초에서 규탄시위를 가진데 이어 이달중 경주에서 연대 시위를 계획하는 등 파문이 확산 되고 있다.
최근 정부는 이산가족 학생·교사 등에 대한 관광경비 보조와 남북협력기금 900억원중 남아 있는 450억원의 일부를 현대아산에 매월 20억~3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배모(56·경주시 불국동)씨 등 금강산 수학여행비 지원반대투쟁위원회는 7일 "이번 조치는 수학여행단의 감소로 이미 도산했거나 도산위기에 있는 수학여행단 전문 숙박업소를 영원히 죽이는 처사"라며 "국내 명승지도 많은데 정부가 금강산을 고집할 이유가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