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마우스 품팔면 증시정보 쏟아져

오늘도 뉴스와 정보, 루머 등이 증권시장에 쏟아지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정보 전쟁에서 외국인, 기관투자가, '큰손'에 비해 절대적으로 불리하지만 인터넷에서 '마우스 품'을 열심히 팔다 보면 어느 정도 투자 정보 획득에서 남들보다 앞설 수 있다. 넘쳐나는 증권 사이트 가운데 접속해 볼만한 사이트들을 정리한다.

'팍스넷'(www.paxnet.co.kr)은 국내 최대의 증권사이트로 웬만한 증권 투자정보를 구할 수 있는 곳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네티즌들의 참여가 가장 활성화된 곳이기도 하다. 뉴스와 공시, 회사 개요,투자자 글 등 특정종목에 관한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검색할 수 있는 '종목조회창'이 단연 돋보인다.

팍스넷과 우열을 다투는 곳으로 '씽크풀'(www.thinkpool.com)을 꼽을 수 있다. 애널들의 투자전략과 분석 등 전문가 시황 위주의 콘텐츠 비중이 높다. 사이버 애널리스트 별로 방을 만들어 놓은 '베스트연구실'이 눈길을 끈다.

종목 정보를 유료로 제공하는 '솔론'(www.solon.co.kr)과 데이트레이딩 전문사이트인 '나눔트레이드'(www.nanoomtrade.com) 등 특화 사이트도 투자자들의 발길이 잦은 홈페이지로 꼽힌다.뉴스 사이트로는 '머니투데이'(www.moneytoday.co.kr)와 '이데일리'(www.edaily.co.kr)가 양대 산맥을 형성하고 있다.

증권뉴스 및 경제 관련 국내외 소식과 심층 분석 기사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두 사이트는 증권시장에서 이미 종이신문 못지 않은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이밖에 벤처와IT산업과 관련된 뉴스를 구한다면'inews24'(www.inews24.com)에 들러봄직하다.

시간적.정신적 여유가 많지 않은 투자자라면 '다음금융플라자'(finance.daum.net/stock)나 '네이버증권'(stock.naver.com), '야후금융정보'(kr.finance.yahoo.com)에서 정보 갈증을 해갈할 수 있을 것이다. 이들 홈페이지는 자체 콘텐츠가 많지 않은 반면 다른 증권사이트의 정보를 집약해 놓은 포탈 사이트 성격이 짙다.

뉴욕증시 등 세계증시 차트가 궁금하면 미국사이트인 '스톡차트'(www.StockCharts.com)에 들러 보자.다우존스와 나스닥지수, S&P지수 등 국내 증시에 적지 않은 영향력을 끼치는 외국 주요 지수의 그래프를 각종 보조지표와 함께 일별, 주별, 월별 단위로 찾아볼 수 있어 전문가들이 애용하는 곳이다.

거시경제 자료나 금융정책 속보 등은 '금융감독원'(www.fss.or.kr)과 '한국은행'(www.bok.or.kr),'증권거래소'(www.kse.or.kr), '코스닥시장'(www.kosdaq.or.kr), '증권예탁원'(www.ksd.or.kr), '한국증권업협회'(www.ksda.or.kr) 등에서 구할 수 있다.

특히 금융감독원에서 제공하는'전자공시시스템'(dart.fss.or.kr)에 가면 상장.등록기업은 물론 국내 대부분 기업의 사업보고서 및 재무제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제3시장 및 장외시장 정보는 '제3시장'(www.kotcbb.or.kr)이나 '제이스톡'(www.jstock.co.kr) 등에서,야간증시 동향은 '한국ECN증권'(www.ecnsec.co.kr)에서 얻을 수 있다.

개인 사이트 가운데서는 '쓰리차의 홈페이지'(my.dreamwiz.com/thrcha)에 들러볼 것을 권한다. 각종 매매기법과 차트 공부,데이트레이딩, 주식 기초 등 각종 유용한 자료를 모아 놓았는데 양과 질에서 전문 사이트에 못지 않다. 특히 주식공부엔 안성맞춤이다.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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