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관중석

---교민·선원 등 160여명 응원

○…한국과 우루과이 축구대표팀간 친선경기가 열린 몬테비데오 센테나리오경기장에는 8만 관중이 만원을 이룬 가운데 교민과 원양어선 선원등 160여명이 한국팀을 열렬히 응원.

이곳 교민들은 120여명에 불과하지만 교민회측은 50명 가량의 선원과 인근 브라질, 파라과이의 교민들이 응원하러 온다고 알려옴에 따라 약 1만7천원인 입장권을 추가로 확보했고 거의 광적인 현지 응원단에 맞서 소형 태극기를 흔들며 한국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

한편 센테나이로 경기장은 초대 월드컵인 1930년 대회의 결승전이 열린 곳이며 당초 종합경기장으로 지어졌으나 지금은 트랙을 없애는 대신 콘크리트로 관중석을 마련했다.

---비디오보며 상대전술 분석

○…한국 대표팀 선수들은 이날 오전 숙소인 쉐라톤호텔에서 우루과이팀의 경기 장면이 담긴 비디오테이프를 보며 상대 전술을 숙지.

선수들은 약 1시간동안 우루과이가 벌인 월드컵 예선 주요 장면들을 보면서 거스 히딩크 감독으로 부터 공격과 수비시에 주의해야 할 점을 전해들었다.

---우루과이 여가수 축하공연

○…경기 시작 1시간전에는 아르헨티나에서 활약중인 우루과이 출신 여가수 나탈랴(24)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나탈랴는 우루과이 축구대표팀을 후원하고 있어 팬들로부터 '우루과이 축구의 대모', '우루과이 축구의 마스코트'로 불리고 있다.

---한글 광고판 거꾸로 세워져

○…센테나리오 경기장에 한글 광고판이 등장.

현대 등 한국쪽에서 후원해 세운 광고중 니베아, 허쉬초콜릿, 세종증권이 한글로 만들어졌으나 세종증권은 현지인들이 작업하는 과정에서 거꾸로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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