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10만명을 잡아라'.대구시는 월드컵 기간 1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를 세우고 참가국별 유치 대책을 마련하는 등 전략을 수립했다.
대구시가 마련한 외국인 유치 계획에 따르면 대구에서 예선 및 준결승을 치르는 국가 중 미국 2만5천명, 덴마크 1만5천명, 남아공 1만명, 세네갈 2천명, 슬로베니아 3천명을 유치하고 이외에 중국인 2만명과 3.4위전 관람객 2만5천명을 끌어들인다는 것.
시는 이를 위해 대구에서 경기를 갖는 국가들에 대해서는 관광 가능성이 큰 국가를 위주로 마케팅을 펼치되 다른 국가들에 대해서는 비 경기기간중 틈새 관광을 유치하기로 했다.
시는 또 월드컵 경기장에 마련된 월드컵 프라자에 참가국가의 날을 지정하고 지역에 참가국의 거리를 조성, 문화축제를 병행키로 했다.
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주한 미군 등 대구체류 미국인을 적극 활용하고 한인교포 고향 방문, 문화예술인.경제단체 교류 등 민간 교류 협력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덴마크(6월6일), 세네갈(6월6일), 남아공(6월8일), 슬로베니아(6월8일) 등 참가국을 위해서는 '경기 참가국의 날'을 지정 운영하고, 세네갈 빌리지 조성 등 붐 조성에 나선다.
특히 중국의 경우 대구의 직항망과 교통 및 숙박여건 등 장점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아래 '한류가수 초청 콘서트' 및 '중국의 날' 지정 등 중국인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이벤트나 관광 홍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정창룡기자 jc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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