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장 비난 유인물이 대량으로 배포된 사건을 수사 중인 동부경찰서는 누군가 의도적으로 구청장을 음해하려고 유인물을 인쇄, 배포한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와 배후를 캐고 있다.
경찰은 15일 인쇄업자 김모씨가 오는 6월 선거에서 구청장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모씨의 의뢰를 받고 현 구청장을 비난하는 2종류의 유인물 4만장을 인쇄, 모 신문 지국에 넘겨 이중 일부가 주민들에게 배포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인쇄업자에 대한 조사가 끝나면 인쇄를 의뢰한 모씨 등에 대해 조사한 뒤 불법이 드러나면 사법처리할 예정이다.
문제의 유인물은 현 구청장을 음해하는 내용으로, 지역 3개 환경운동단체 공동 명의로 인쇄돼 지난 8일 오전 모일보 공항지국에서 배달된 신문의 광고 간지 형태로 동구 지저동과 불로동 일대에 배달돼 구청 등이 수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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