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겨울 차량용품 정리

겨울철이 막바지에 달하면서 운전자들이 겨울 차량용품을 제대로 보관하고 차량의 겨우내 묵은 때를 벗겨낼 시점이다. 냉각수, 타이어, 오일 점검도 필수.

스노체인은 겨울이 지난후 햇볕에 말리고 쇠부분에 방청제가 포함된 윤활유를 뿌려준뒤 그늘에 보관하면 3년 이상 쓸 수 있다. 체인패드가 끊어졌다면 교환용 패드를 따로 마련해둘 필요가 있다.

스노타이어는 눈이 오지 않을 때 사용하면 연비소모가 많고 소음이 커지므로 서둘러 일반타이어로 교체해야 한다. 50%이상 공기압이 빠진 스노타이어는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므로 버리고 쓸만한 스노타이어는 깨끗이 씻은 후 창고 등에 눕혀서 보관해야 한다.

양모시트, 카페트 등은 사용후 트렁크에 방치할 경우 곰팡이가 피거나 악취가 발생하기 때문에 드라이크리닝을 하거나 울샴푸로 물세탁한 뒤 햇볕에 말려 보관해야 한다.

이와 함께 겨울철 노면결빙을 막기위해 뿌린 염화칼슘이 차체에 묻었을 경우 부식될 우려가 높기때문에 깨끗한 세차가 필수다. 주유소 자동세차기는 가급적 피하고 스팀세차기를 갖춘 일반 세차장을 찾아 구석구석 닦아주고 왁스칠로 윤기를 내준다면 차수명이 길어질 수 있다.

오일게이지를 통해 엔진오일의 양을 확인하고 브레이크액, 자동변속기액 등도 점검할 필요가 있으며 냉각수 보충 및 고무호스 누수여부 점검 등도 차량 봄맞이 대비의 기본이다.

도움말:오토랜드 053)752-6677.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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