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캐나다 르 메이돈 우승질주 멈출 수 없어

카트리나 르 메이 돈(32.캐나다)이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올림픽 2연패를 ,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에서는 알렉세이 야구딘이 러시아의 4연패를 이끌었다.

1차 레이스에서 동계올림픽기록(37초30)을 세웠던 르 메이 돈은 15일 올림픽오벌에서 열린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도 37초45를 기록, 합계 1분14초75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500m에서 올 시즌 무패 행진을 해온 르 메이 돈은 유난히 이변이 많은 이번 대회에서 여자 빙속 단거리 최강자의 명성을 지켜내며 캐나다에 첫 금메달을 선물했다

한편 한국의 최승용(숙명여대)은 18위(1분17초14)에 머물렀고 조선연(한체대)과 이용주(성신여대)는 각각 25위(1분18초79)와 29위(1분19초78)에 그쳤다

아이스센터에서 치러진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는 쇼트프로그램 1위 야구딘이 고난도의 연기를 깔끔하게 펼쳐 우승했다.

전날 실수로 4위로 미끄러졌던 예브게니 플루첸코(러시아)가 이날 연기에서 실수를 만회하며 은메달을 차지했고 티모시 괴벨(미국)이 3위에 올랐다.

한국의 신두선(국순당)과 박병주(단국대), 정의명(관동대)은 초반 10㎞ 클래식에서 각각 65위와 69위, 76위에 머물러 60위까지 주어지는 프리스타일 출전권을 따지 못했다.

29종목의 메달이 갈린 이날 현재 노르웨이가 금메달과 은메달을 각각 5개씩 따며 종합 선두를 달리고 있고 그 뒤를 독일(금4.은7.동4)과 미국(금3.은5.동3)이 따르고 있다. 금메달과 은메달을 한개씩 딴 한국은 네덜란드와 공동 12위에 올라있다.

이춘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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