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12월 결산 22개사 상장유지 불투명

12월결산 상장사의 2001회계연도 사업보고서 제출 마감시한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왔으나 22개 자본완전잠식업체는 아직 자본잠식상태를 해소하지 못해 상장유지 여부가 불투명하다.

18일 증권거래소와 해당업체들에 따르면 자본전액 잠식이나 주식분포요건 미달, 공시서류 미제출 등으로 오는 4월1일 상장폐지기준일이 도래하는 업체는 모두 46개이며 이중 주식분포요건 미달이나 공시서류 미제출 회사 5개를 뺀 41개사가 지난 2000년말 기준 자본전액잠식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영업실적이 호전됐거나 채권단의 출자전환, 자본유치, M&A 등으로 이날 현재까지 자본완전잠식에서 벗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업체는 고합.갑을.건영.신풍제약.명성.세풍.경남모직.나산.라보라.모나리자.상아제약.제일정밀.한신공영.현대금속.흥아해운.부흥.서광건설.한국주강.누보텍 등19개사다.

나머지 22개 업체는 출자전환을 위해 채권단에 매달리거나 자본유치, 매각 등에 필사적으로 나서고 있으나 아직 상장폐지 사유를 해소할만한 확실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3월말까지 제출할 별도의 감사보고서에서 자본전액잠식을 해소하지 못할 경우 4월초 바로 상장폐지된다.여기에 속하는 업체는 천광산업, 이지닷컴, 이룸, 우성식품, 신광기업, 선진금속, 서광, 대선주조, 휴넥스, 환영철강,한보철강, 청구, 이트로닉스, 수산중공업, 삼호물산, 삼미, 두레에어메탈, 동양강철, 대농, 한트라, 맥슨텔레콤, 동국무역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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