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관중석-일 쇼트트랙 오판 공식항의

소극적인 한국과 대조적

0…17일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의 잇따른 판정 시비와 관련해 일본이 공식 항의를 제기해 피겨스케이팅 편파판정 의혹에 이어 또다른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이같은 일본의 단호한 자세는 "억울하지만 반칙도 경기의 한 부분"이라며 침묵으로 일관하는 있는 전명규 감독 등 한국선수단(단장 박성인)의 매우 소극적인 행보와는 대조적이어서 주목.

가메오카 간지 일본선수단 부단장은 1000m 준결승에서 심판진이 레이스 막판 리쟈준을 밀어 넘어트렸다며데라오 사토루에게 실격패를 준 데 대해 국제빙상연맹(ISU) 기술위원회에 항의 서한을 보냈다고 18일 밝혔다.일본선수단은 항의 공문에서 "실격 판정은 부당하다"고 유감을 표시한 뒤 "결승전 역시 재경기가 이뤄졌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미 언론 "억울한건 오노"

0…미국 언론이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아폴로 안톤 오노(미국)가 억울하게 금메달을 놓쳤다고1면을 통해 일제히 보도했다.

하지만 넘어진 이유가 안현수(신목고)가 덮쳐서라고 주장하면서도 안현수를 넘어뜨린 장본인은 오노라는 것은언급하지 않아 빈축을 사고 있다.USA 투데이는 18일자 1면에 오노가 넘어지는 장면을 담은 사진을 커다랗게 싣고는 '오노가 리쟈준(중국)과 부딪히면서도 균형을 잡았는데 안현수(신목고)가 넘어지는 바람에 넘어졌다'고 주장했다.

폐막식 유명가수 출연

0…이번 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세계적인 유명 가수와 역대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스타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미국올림픽조직위원회(USOC)는 오는 25일 라이스 이클스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폐막식에 '팝의 프리마돈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를 비롯해 디앤 리브스, 해리 코닉 주니어, 글로리아 에스테판, 본 조비 등이 출연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또 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2연패에 빛나는 카타리나 비트(독일)와 92년 알베르빌대회여자 피겨 금메달리스트 크리스티 야마구치(미국), 98년 나가노대회 남자피겨 우승자 이리아 쿠릭(러시아)도 깜짝 출연한다.

단순한 메뉴에 불만

0…동계올림픽을 보기 위해 미국과 세계 각지에서 몰려든 관광객들이 경기장의 단순한 메뉴에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각 개최지 경기장에서 파는 음식의 종류가 쇠고기로 만든 핫도그나 수프 일색이어서 육류를 먹지 않는 사람은물론 다양한 맛을 기대했던 사람들이 결국 미간을 찌푸리고 만 것.

관광객들은 "올림픽은 세계적인 이벤트이기 때문에 생선이나 마늘 치킨 등 뭔가 특별하고 다양한 음식이 있을 줄 알았다"며 불평했다.이에 대해 대회조직위원회는 식재료와 물, 그리고 조리기구 등을 운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어쩔 수 없다는 반응이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