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부동산 맞교환 활성화를

살던 전셋집을 내놓았지만 외진 곳인 탓인지 석 달이 넘도록 전세가 나가지 않았다. 할 수 없이 모 일간지에 맞교환 광고를 내고서야 집을 바꿔 이사할 수 있었다.

이렇게 함으로써 전셋집 구하는 복덕방 비용과 전셋집 빼는 비용을 모두 줄였다. 그러나 상당히 불편하고 중개해 주는 사람이 없어 사기 당할까봐 서로 불안하다.

부동산 중개업소도 맞교환 방식을 권장하고 적극 알선해 줬으면 좋겠으나 아직까지 맞교환에 대한 계약 서류 양식도 없고 맞교환 성사때 부동산 업자에게 주는 수수료도 체계화 되어 있지 않아 맞교환 매물은 거의 없다.

관계기관은 이런 현실을 감안, 거래 서류와 양식, 수수료를 체계화해 부동산 업자들은 물론이고 실수요자들이 부동산 맞교환에 나서도록 적극 장려했으면 좋겠다.

유병양(대구시 봉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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