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등 국제행사에 대비해 대구시가 지역별로 특색있는 대규모 꽃탑·꽃거리 조성, 환경친화적인 옥외광고물 타운조성, 관문도로와 고속도로IC 등 환경 취약지 일제정비 등 맑고 밝은 대구 도시경관 조성에 나섰다.
시는 이번 달말부터 사업비 8억6천여만원을 들여 대구공항 주변, 달성군 다사읍 방천리 등 16개소(면적 3만2천㎡)에 꽃길을 조성하고 이미 꽃거리가 만들어진 200여개소(면적 14만㎡)는 중점 관리한다.
대구공항 광장과 동대구역 앞에는 대형 꽃탑과 꽃벽이 설치되며, 공항교 ~ 아양교 2km 구간과 율하천 합류지점 ~ 안심교 4km는 하천정비사업을 통해 야생초화류와 갈대 군락지, 자연관찰로 등으로 조성한다.
달성군의 경우 「한가정 한개 화분갖기운동」을 펼치며 군농업기술센터에서 생산한 팬지, 프리뮬러 등 꽃 10여종 41만여본을 군민 누구에게나 무료분양에 나선다.
또 대구의 대표적 업소 밀집지역인 수성구 들안길 옥외광고물은 물바가지, 나뭇잎이 새겨진 친환경적 간판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추진중이다.
이곳 업소 76개중 70개 업소가 이미 간판을 이미 새롭게 단장했으며 불량·불법간판 추방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시는 역, 고속버스터미널, 신천·금호강변, 관문도로, 고속도로IC 등 도시경관 취약지 60개소를 선정, 매주 정비 실태를 점검한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20여명의 간부들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가동에 들어갔다.
대구시 관계자는 『월드컵을 앞두고 환경·문화도시를 목표로 꽃 문화 정착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전행정력을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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